[가을 여행지] 꽃게 맛집! 평택 호성식당 꽃게탕, 간장게장 &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장 휴그린 글램포레 후기 (가을 캠핑, 아산 스파비스)

드디어 가을이 왔다 !!!
가을이 오면 꼭 먹는 제철음식 꽃게탕,
가을 여행으로 다녀온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장

• 꽃게탕, 간장게장 성지! 평택 호성식당
• 가을 여행지 추천!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장

 

 
 
올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워 가을이 너무 그리웠답니다. 저의 최애 계절은 여름이었는데, 이제는 가을이라고 해야할까 싶어요 ㅎㅎ 
기다렸던 가을이 오자마자 제일 먼저 생각난 제철음식은 바로 꽃게!! 나의 사랑 꽃게입니다.
가을이 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 1. 꽃게 2. 대하 ㅋㅋㅋ 
 
이번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산 스파포레를 가기로 하여서, 내려가는 김에 평택에 들러 꽃게탕을 먹기로 했답니다.
검색해보다가 '호성식당'이 제일 많이 보이길래 호성식당에 가보았습니다.
 

꽃게의 성지! 평택 호성식당 메뉴 추천, 가격

 
- 주소 : 경기 평택시 포승읍 연암길 87
- 운영시간 : 11:00 ~ 20:00(라스트오더 19:00), 매주 월요일 휴무
 

 
 
토요일 아침 11시반에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먹기 시작할 즈음부터는 식당이 꽉 차더라구요! 주말에 12시 넘어서 방문하시면 웨이팅을 조금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메뉴는 꽃게탕, 게장정식(간장게장), 양념게장 등이 있습니다. 봄, 가을에는 꽃게찜도 한다고 되어있네요!
저희는 꽃게탕과 게장이 목적이었기에 .. 고민 없이 꽃게탕 소, 게장정식, 양념게장을 주문했습니다. 4명(남자2 여자2)이라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이렇게 시키니 양이 아주 적당했어요!
 
참고로, 꽃게탕을 시키면 게장 1마리가 서비스입니다.
 

 
 
 
그리하여 나온 게장정식과 양념게장!!! 와 꽃게 실한 것 보세요.. ㅠㅠ 알도 엄청 많죠.. 다시 입에 침이 고인다...
꽃게탕을 시켜 간장게장은 1마리가 더 나온 양입니다.
저는 양념보다는 간장파이지만, 간장게장을 즐기지 않는 일행이 있어 양념게장도 시킨 것인데, 양념도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대망의 꽃게탕 두구두구!
꽃게탕은 정말 국물이 미쳤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하고 칼칼하고... 맛있는 건 혼자 다하는 맛... 말모말모 ㅠㅠ
꽃게탕 안에 든 꽃게도 정말 실해서 제철 맞은 꽃게의 달달한 살을 마음껏 파먹었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꽃게탕보다는 게장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게장을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 보았지만, 여기가 원탑이었습니다.
제 일행도 먹어본 간장게장 중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ㅋㅋ

 

 

 
제철맞은 꽃게의 싱싱한 맛 그리고 간장도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짭쪼롬하면서도 달큰했구요. 양념게장은 좀 매콤하긴 했는데 양념게장도 정말 맛있었어요! 여자들은 간장게장을 더 좋아했고, 남자들은 양념게장을 더 좋아했습니다. (개인의 취향 ㅎㅎ)
회도 간장 찍어먹는 사람, 초장 찍어먹는 사람 있듯 게장도 개인 취향에 따라 나뉘더라구요!
 

 
 
 
게딱지 비빔밥은 무조건이죠.. 밥 넣어서 싹싹 비벼먹으니 고소하면서도 짭쪼롬한 게내장의 맛이 삭.. 아 또 군침도네요..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장 휴그린 글램포레, 스파비스 물놀이 후기

 
호성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소화시킬 겸 평택 홈플러스에 들러 장을 본 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스파포레로 이동했습니다.
아산 스파포레는 금호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글램핑장인데, 2022년 오픈해서 컨디션이 아주! 좋았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했어요 ㅎㅎ
평택이랑 아산이 그리 멀지 않아 차로 30분 정도면 가더라구요! 동선이 매우 좋았습니다.
가을날씨가 매우 선선하더라구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웰컴센터로 가는 길. 가는 길에는 캠핑카인 '휴그린 코치맨' 숙소가 있더라구요.
캠핑카도 아기자기 귀여워보였습니다. 둘이서 온다면 아마 캠핑카로 했을 것 같아요!
 

 
 
웰컴센터에서 체크인 후, 휴그린 글램포레에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제일 위쪽에 있는 숙소를 배정받았는데, 위쪽이 숙소가 4개뿐이어서 아주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다만 단점은.. 편의점이랑 분리수거장이 좀 멀어서 쓰레기 버리는 거랑 편의점 가는 게 아쥬 조금 귀찮았음 ㅎㅎ)
 

스파포레 글램핑장은 안에 샤워장과 화장실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편했어요~
글램포레는 최대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더블침대 하나랑 바닥에서 잘 수 있는 침구세트가 있습니다. 침구세트는 바닥에 까는 요랑 베개는 2개인데 이불은 1개였어요!
안에서 앉아놀 수 있게 귀여운 캠핑의자랑 테이블도 있어요 ㅎㅎ
스탠딩에어컨 있고요, 바닥난방도 가능했습니다. (낮엔 더워서 에어컨 켜고 밤엔 추워서 난방 켰어요ㅎㅎ)
 

 
 
 
싱크대입니다. 사진에는 좀 잘렸는데, 왼쪽 하단에 노란색이 냉장고예요!
냉장고는 냉장 기능만 있고, 냉동 기능은 없습니다. 얼음 필요하시면 글램핑장 내 편의점에서 돌얼음 파니까 그거 사오시면 됩니다,
식기(접시, 국그릇, 숟가락, 젓가락) 다 있구요! 컵은 없었던 것 같네요. ㅋㅋ 플라스틱컵 사가서 편하게 썼습니다.
 

 
 
 
외부에 위치한 전용 바베큐장입니다. 바베큐장에 인덕션 있어서 고기구우면서 밀키트 된장찌개 끓여먹었답니다.
오른쪽 사진은 저희 숙소에서 바라본 다른 글램포레 숙소들 모습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아주 좋았어요!
 

 
 
 
체크인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스파비스에 가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스파비스는 온천 워터파크라서 춥지 않고 좋았어요!!
스파포레 글램핑장은 2022년에 오픈한 나름 신상숙소인데, 스파비스 워터파크는 2001년 지어진 곳이더라구요.

 

스파비스 시설은 조금 낡고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온 김에 오랜만에 물놀이 하니 또 좋았어요 ㅋㅋ 온천수로 목욕까지 하고.. 아주 개운했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바베큐 준비를 했지요~~
밤 되니 꽤 춥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고기가 더 맛있었답니다.
 

 
 
 
저희는 '불멍세트'도 요청해서 장작 넣고 하라는 불멍은 안 하고 신나게 불놀이했습니다.
'오로라가루' 라고 불 안에 넣는 가루가 있는데, 그걸 넣으면 아래 사진처럼 불이 파란색, 초록색으로 올라와요.
너무 신기했어요!!
저희는 미리 따로 사갔는데, 체크인할 때 보니 웰컴센터에도 팔더라구요. 불멍하시는 분들은 오로라가루 꼭 해보세요 ㅋㅋ
 

 
 
 
밤이 되니 더욱 예뻐진 스파포레.. 까만 밤하늘 아래에 은은한 캠핑조명이 너무 분위기있었답니다.
바베큐파티를 너무 배부르게 해서 글램핑장 주변 산책도 하고요!
밤하늘 보니 별도 진짜 많더라구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답니다.
가을 제철음식과 가을 분위기를 마구 만끽한 아주 좋은 가을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