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고깃집] 남영돈 평일 저녁 웨이팅 & 방문후기 (숙대입구 맛집, 남영돈 몽탄 비교)

 

남영돈 평일 저녁 웨이팅&방문후기

 

 

1.  남영돈 웨이팅 방법
2.  남영돈 평일 웨이팅 후기
3.  남영돈 방문 후기(맛 평가)

 

 

평일 휴무를 내고 어디를 갈까 고민중 웨이팅 빡세기로 유명한 몽탄이 생각나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몽탄 갔더니 벌써 웨이팅 마감;; (평일(수요일) 3시30분..) 저녁에 먹을 거면 3시쯤 가라는 블로그 글을 보고 간 거였는데, 그날 사람이 많았던 건지 ㅜㅜ 무튼 몽탄을 실패하고 근처에 어딜갈까? 고민하다 카카오맵에 저장해놓은 맛집들을 보니 가까운 곳에 ‘남영돈’이 눈에 띄어 가보기로 했다. (몽탄은 결국 다음날 방문! 몽탄 후기는 >> https://witchreview.tistory.com/entry/%EB%AA%BD%ED%83%84 )

몽탄은 삼각지역이고 남영돈은 숙대입구역으로 전철로도 한 정거장 차이이고, 버스로도 한 정류장만 더 가면 된다. 결론은 남영돈 성공! 참숯향 가득한 아삭아삭 항정살 너무 맛있다규.. 그럼 아래에 웨이팅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ㅋㅋ

 

 

1. 남영돈 웨이팅 방법

남영돈은 4시부터 웨이팅리스트를 적을 수 있다. 시간지정은 불가하다. (그냥 적는 순서대로 전화오는 시스템) 나는 남자친구가 퇴근 후 6시반쯤 도착한다고 하여 너무 빨리 적으면 안될 거 같아 폭풍 검색을 해보았는데, 35번쯤 적으면 6시반에 입장한다는 글을 보고 (근데 아니었음 ㅜㅜ) 4시 5분쯤 남영돈으로 갔다. 와우 바글바글..

 

4시 5분 도착 : 웨이팅리스트 24번
(25번에 바로 작성할 수 있었지만 6시반 입장을 위해 15분 대기)
4시 20분쯤 : 웨이팅리스트 33번 작성

 

 

 

2. 남영돈 평일 웨이팅 후기

 

웨이팅리스트 작성 후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하고 있었는데.. 5시20분에 남영돈에서 전화가 왔다 ㅜㅜ "지금 오셔야 합니다!!" 헐.. 예상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전화가 온 셈 ㅜㅜ 남자친구 오려면 아직 1시간이나 남았는데..;; 일단 안 가면 웨이팅리스트 적어놓은 것이 취소될까봐 다시 남영돈으로 갔다. 가서 일행이 아직 안 왔다 하니 일행 오면 준비해줄 테니 오면 알려달라고 한다.

다시 카페에 가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밖에서 기다렸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전화왔을 때 일행얘기를 하고 카페에서 더 기다려도 됐을 거 같기두 하구.. 그치만 일단 그땐 불안해서 그런 생각이 나질 않았다.

문앞은 뜨거운 참숯이 계속 왔다갔다하니 멀찌감치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ㅋㅋ 이날 비도 오고 웨이팅도 내 맘대로 안되고 ㅋㅋ 뭔가 엉망진창이었지만, 존버 존버 !! 6시반에 남자친구가 도착했고, 직원분께 일행 왔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입장시켜주셨당.

 

 

3. 남영돈 방문 후기(맛평가)

고기맛은 뭐 ㅜㅜ 말모.. (말해 뭐해..) 항정살, 가브리살, 삼겹살 시켰는데 다 존맛이다. 특히 항정이랑 가브리가 탱탱하니 맛있었다 ㅋㅋ 메뉴판 보니 아삭아삭 항정살, 쫀득쫀득 가브리살, 육즙가득 삼겹살 이라고 되어있는데 작명 진짜 잘하신듯 ㅋㅋ 두툼한 고기에 참숯으로 구워주시니 참숯향 가득한 질좋은 고기에 입이 즐겁다 ㅋㅋ 맥주까지 한잔 캬~~ 하니 오늘의 수고로움이 싹 녹아내리는 기분 ㅋㅋ

 

 

양념은 소금, 와사비, 쌈장, 젓갈2종, 양념양파가 나온다. 근데 저 젓갈에 고기 싸먹는 게 특이하고 맛있었다 ㅋㅋㅋ 참숯 화력은 워후... ㅎㅎㅋㅋㅋ 멀찌감치 떨어져있었는데도 얼굴이 엄청 뜨거웠당 ㅋㅋ 서버분이 직접 구워주시는 시스템이라 편하게 먹었다!

 

여긴 특이하게 냉면이 없고 냉쫄면, 비빔쫄면이 있다. 우린 냉쫄면을 먹었는데 쫄면도 넘 맛있 ㅜㅜ 전체적으로 시끌벅적하고 분주한 분위기이지만, 웨이팅한 보람이 있는 곳이었다 ㅋㅋ 질 좋은 고기를 질 좋은 참숯에 구워 맛있는 밑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맛집! 남영돈 추천한다!